2013년 5월 27일 월요일

Shame


Hectic New York에 젖어드는 지루한 일상.
스티브 맥퀸 답게 영상으로 모든 것을 표현한다.
마이클 패스밴더의 눈빛연기만으로도 볼만한 가치가 있다. 지루한 일상을 섹스중독을 통해 탈피하는 브랜든과 삶을 포기해 탈피하려는 여동생 씨씨.
뉴욕은 점점 바뻐지는 우리내 일상을 상징하는 도시, 그리고 브랜든은 섹스를 도구로 사용하지만 우리모두 브랜든 같은 삶을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영화에 나오는 섹스중에 진정한 섹스는 하나도 없다.
마지막 섹스신에서 부끄러움과 통 한, 하지만 벗어날 수 없는 자신에 대한 원망의 감정을 포효하는 연기는 강렬했다.
알면서도 기댈 수 밖에 없는 나약한 인간성. 우리는 저항할 수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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