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DX로 감상한 크루즈 패밀리.
이전에 즐겼던 가디언즈도 매우 좋았지만 크루즈는 땅에서 뛰어다니고 지진의 느낌이 4DX와 잘 맞아 떨어졌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쿵쿵 거림보다는 부유감을 선호한다)
사실 캐릭터들이 비호감으로 생겨서 픽사작품에 비해 끌림이 없었는데, 유쾌함과 더불어 짜임새 높은 작품이었다. 게다가 등장하는 동물 캐릭터들이 너무 귀엽다. 더글라스와 머리큰 호랑이는 어찌나 귀엽던지... 중간중간에 들어간 유머들도 너무 귀여우면서 즐겁고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로는 최고의 수준이다. 성장영화로도 상당한 재미를 주는데, 니콜라스 케이지가 연기한 그루그의 표정은 3D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몰입감 있다.
요즘 꽤나 시들한 픽사가 확실히 긴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