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본 톰 행크스의 젊었을 적 모습.
88년작품으로 24년전의 풋풋한 톰 행크스를 볼 수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즐거운 감상이었다.
놀이동산 구석에 있던 소원을 비는 기계에 'big'이 되게 만들어 달라는 소원을 빈 후 다음날 어른의 모습이 된 13살 꼬마 조쉬의 이야기이다. 잔잔한 재미에 톰 행크스의 어른의 껍데기를 쓴 아이의 연기가 상당했다. 영화를 보면서 변해버린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어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보면 나이와 비례하는 '지혜'와 사물을 뚫어보는 '직관'은 반비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요즘따라 하는데, 이 영화를 보며 그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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