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패기의 질주.
더테러라이브는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숨고를 시간도 주지 않고 바로 달린다. 러닝타임도 길지 않지만 그보다 더 영화가 짧게 느껴질 정도로 빠르고 긴 박하게 전개된다. 한정된 공간에서 하정우 한 명의 힘으로 영화를 끌고 나가지만 하정우의 심경변화 연기에는 꽤나 한계가 느껴졌다. 테러범에 대한 감정이 원망에서 동요로 바뀌는 과정이 그다지 설득력이 없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살짝 과욕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치기의 양날이었다고 본다. 김병우 감독의 향후 성장성을 주시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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