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이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그나마 낫다는 해상전조차 전혀 인상적이지 못하며 지루했다. 평면적이지도 않은 일자적인 전투의 구조는 카타르시스를 안기지 못했고, 시종일관 써대는 슬로우는 피로감을 더한다. 그 외는 더 처참하다. 한국식 일본어 대사들은 너무나도 오글대고(007어나더데이에서의 한글대사같은 느낌), 평면적인 인물들은 그저 도구로만 사용된다. 마지막에 이런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는 느낌의 훈계는 오만하게까지 느껴졌다. 앞으로 김한민이라는 감독의 이름을 잊지 못할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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