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워보이지 않는 이장환 박사.
이미 전국민이 알고 있는 내용을 신선하게 만들기란 쉽지 않다. 제보자는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과 묘하게 오버랩 되면서 반대로 줄기세포 사건이 그다지 심각하지 않게 느껴지는 이상한 경험을 제공한다. 전세계를 상대로한 희대의 사기극이었지만 그 의도의 시작은 순수(?)했고, 과정에서 욕심에게 잡아먹혔다.
언론은 힘들게라도 결국 목소리를 낼 수는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어떠한가. 제보자는 이상하게 관객들을 분노시킬 내용을 다루지만 분노가 생기지 않는 묘한 경험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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