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31일 목요일

Guardians of The Galaxy


 마블은 이래야 제 맛!
 개인적으로 아이언맨의 유머가 마블의 코드라고 생각하는 나로서, 가디언즈오브더갤럭시는 매우 만족스러운 시작으로 보인다. 다섯명의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설명하며 지루할틈 없이 이야기를 끌어나간다. 시각적인 효과도 매우 우수해서 IMAX 3D로 꼭 보길 추천한다. 다만 단점이라면 80년대 미국 팝이 이야기의 주요한 흐름을 이어나가고, 그에 파생되는 유머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

2014년 7월 28일 월요일

How To Train Your Dragon 2


 전작의 신선한 맛은 없지만 그래도 발군의 오락성.
 초중반은 조금 늘어지는 편이긴 하지만 후반부의 감동을 위한 장전으로는 나쁘지 않다. 4DX의 효과는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는데, 비행의 부유감은 충분히 느껴졌다. 유쾌한 전연령 애니메이션인 듯 하면서도 무거운 요소들이 몇개 있어 묘한 분위기를 풍킨다.

★★★

2014년 7월 20일 일요일

Dawn of the Planet of the Apes


 훌륭한 교두보 하지만 필수는 아닐 듯.
시저라는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하기 위한 작품으로 보인다. 시저의 카리스마는 전작에 비해 더욱 압도적이지만, 하나의 작품으로서는 아쉬운 점이 많이 보인다. 인간들은 너무 소모적으로만 쓰였고(특히 게리 올드만), 코바의 캐릭터는 너무나 평면적이다. 하지만 전쟁의 시작점을 훌륭하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반격의 서막은 아직은 올해 최고의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

2014년 7월 10일 목요일

Edge of Tomorrow


 더그 라이먼의 장점이 빛나는 작품.
 캐쥬얼하면서 유쾌하고 속도감이 있다. 오락영화로 이만하면 매우 합격점.
에밀리 블런트 캐릭터의 매력이 생각만큼 못해 아쉽긴 하다.

★★★☆

Her


 과연 SF라고 할 수 있을까?
 근 미래를 그리고 있긴 하지만 우리의 현재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서 쉽게 볼 수 있을 풍경같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싹트는 사랑이란 감정의 근본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