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극장관람 영화치고는 너무나 커다란 영화를 만났다.
영상미만 기대하고 갔던 나에게 큰 충격과 긴 여운을 줬다.
어떻게 보면 반전이라고 할 수도 있는 엔딩부분은 역대 영화에서 손꼽을 정도로 충격적이다.
처음에는 첫 이야기가 진짜라고 믿고 싶었지만, 사실은 두 번째 이야기가 꼭 들어맞는다는 점에서 한 편으로는 마음이 아팠다.
인간의 본성, 이성과 감성 그리고 종교.
라이프 오브 파이는 여러 큰 의미를 아름다운 영상미와 함께 함축시켜논 작품이다.
이안은 이번 작품을 통해서 거장의 반열에 들어섰다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뱅갈 호랑이라는 존재와 가치는 이 영화를 두 번, 세 번 감상해도 다채로운 해석이 가능할 것 같다.
영화감상의 여운이 남아있는 채로 또 한 번 재감상의 욕구가 일어난 작품은 정말 오랜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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