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4일 화요일
Frank
날것의 음악영화.
비긴어게인의 흉내와는 다른 진정한 음악을 보여준다. 난해하지만 패스밴더는 역시 울림을 만들어낸다. 연약한 괴짜들의 집합에서 각자의 방법으로 발버둥 치는 모습을 보며 나는 위안을 얻었다.
★★★★☆
2014년 10월 7일 화요일
제보자
더러워보이지 않는 이장환 박사.
이미 전국민이 알고 있는 내용을 신선하게 만들기란 쉽지 않다. 제보자는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과 묘하게 오버랩 되면서 반대로 줄기세포 사건이 그다지 심각하지 않게 느껴지는 이상한 경험을 제공한다. 전세계를 상대로한 희대의 사기극이었지만 그 의도의 시작은 순수(?)했고, 과정에서 욕심에게 잡아먹혔다. 언론은 힘들게라도 결국 목소리를 낼 수는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어떠한가. 제보자는 이상하게 관객들을 분노시킬 내용을 다루지만 분노가 생기지 않는 묘한 경험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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