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피를 못잡고 헤매다.
캡틴아메리카를 제치고 마블 영화중에 최악의 작품이라고 개인적으로 꼽고 싶다.
드라마 감독이라 그런지 장편영화가 드라마의 요약본 같이 구성되어 있으며, 우연의 요소를 너무 남발하고 있다. 주인공 캐릭터들의 개성이 중화되고 다크한 소재를 기괴한 유머로 승화시킨다. 어벤져스와 아이언맨3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조스웨던과 셰인블랙의 센스에는 한참 부족해 보인다.
전작도 훌륭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매력적인 작품이었다. 후속편에서는 그 매력조차 사라졌다.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