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일 월요일

Sight & Sound's Best Films of 2013


1. The Act of Killing
2. Gravity
3. Blue Is the Warmest Color
4. The Great Beauty
5. Frances Ha
6 (tie). A Touch of Sin
  Upstream Color
8. The Selfish Giant
9 (tie). Norte, The End of History
   Stranger by the Lake

Quentin Tarantino Shares His 10 Best Movies of 2013


1. Afternoon Delight (Jill Soloway)
2. Before Midnight (Richard Linklater)
3. Blue Jasmine (Woody Allen)
4. The Conjuring (James Wan)
5. Drinking Buddies (Joe Swanberg)
6. Frances Ha (Noah Baumbach)
7. Gravity (Alfonso Cuarón)
8. Kick Ass 2 (Jeff Wadlow)
9. The Lone Ranger (Gore Verbinski)
10. This Is The End (Seth Rogen, Evan Goldberg)

Cahiers du cinema's Top 10 Films of 2013


1. Stranger by the Lake
2. Spring Breakers. "From this idiot object streams a sort of poetry that is at once repulsive and naive, burlesque and synthetic, vulgar and stupid -- a kind of lost poetry."
3. Blue Is the Warmest Color
4. Gravity. "Survival instincts and the death drive intermingle in a vast movement of entropy and apocalyptic destruction."
5. A Touch of Sin
6. Lincoln. "With this film, one senses that Spielberg wanted to make an elegy for democracy. It touches the heart of intelligence."
7. Jealousy
8. Nobody's Daughter Haewon. "Never has the derision of ideal love confronted with pettiness of daily life been filed with such perfidy by the director."
9. You and the Night (Rencontres apres minuit)
10. Age of Panic (La bataille de Solferino)

2013년 11월 24일 일요일

Silver Linings Playbook


상처입은자들을 위한 치유영화
90년생인 제니퍼 로렌스의 울림있는 연기 때문이라도 이 영화는 필견이다. 브래들리쿠퍼는 참 아쉬운게 너무 잘생긴 외모가 그 연기력을 흡수하는 느낌이랄까? 원작 소설을 보진 않았지만 짧은 러닝타임에 주인공들이 급작스럽게 성장하는 점에서는 의아하다. 하지만 두근거리는 감동을 깎아먹는 수준은 아니다.
사람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사랑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게 본연의 목적은 아닐지라도...

★★★★

2013년 11월 5일 화요일

Thor The Dark World


갈피를 못잡고 헤매다.
캡틴아메리카를 제치고 마블 영화중에 최악의 작품이라고 개인적으로 꼽고 싶다.
드라마 감독이라 그런지 장편영화가 드라마의 요약본 같이 구성되어 있으며, 우연의 요소를 너무 남발하고 있다. 주인공 캐릭터들의 개성이 중화되고 다크한 소재를 기괴한 유머로 승화시킨다. 어벤져스와 아이언맨3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조스웨던과 셰인블랙의 센스에는 한참 부족해 보인다.
전작도 훌륭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매력적인 작품이었다. 후속편에서는 그 매력조차 사라졌다.

★★☆

2013년 10월 21일 월요일

Now You See Me


유쾌한 오락영화, 화려한 캐스팅이 꽤나 인상적이다.
하지만 마술이라기보다는 마법에 가까운 영상들은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느낌을 주며 재미를 감소시키는 면이 있다. 오락영화의 본연에는 충실하고 있다.

★★★

2013년 10월 7일 월요일

Gravity


인간을 붙잡는 중력으로부터의 자유는 공포로 돌아오고...
아주 간단한 플롯을 가지고 있는 그래비티는 3D기술을 매우 잘 활용한다. 아바타가 판도라 행성에 들어온 느낌을 주는 공간적 3D였다면 그래비티는 우주에서의 부유감을 느끼게 해준다. 알폰소 쿠아론 답게 화려한 롱테이크와 인상적인 카메라워크들이 보이는데, 사실 영화를 보다보면 그런걸 신경쓸 겨를조차 없다. 산소가 부족한듯 호흡이 조여오고 절박한 상황에 손에 땀이 날 정도이기 때문이다.
라이언은 우주의 고요가 좋다고 말하지만 그 고요의 무서움을 단박에 깨닫게 된다. 엄청난 속도로 쏟아지는 데브리 떼들에 조용하지만 화려하게 폭발하는 스펙터클은 그래비티에서만 즐길 수 있는 공포이자 화려함일 것이다.
그래비티는 건담을 떠올리게했는데, 건담에서 중력이 인간의 능력을 끌어잡는 족쇄와 같은 것으로 묘사되었다면 그래비티는 정 반대의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한다. 진공상태에서의 무중력이 만들어 내는 관성은 영화에서 상당히 무섭게 묘사된다. 지구에서는 자연이 나를 멈추어주었지만 우주에서는 한 번 내딛은 발은 뒤로 무르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비티는 시네마스코프비율로 아이맥스에 최적화되이지는 않으나, 광활한 스크린, 그리고 밝은3D를 위해서는 아이맥스가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된다. 제임스 카메론의 말마따나 이 영화는 어찌보면 미친영화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