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9일 목요일

The Martian


 스콧옹의 부활?
 평단의 평가나 스코어를 봤을 때 부활이라는 표현이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긴 러닝타임을 흥미롭게 이끌어 나가는데, 리들리 스콧의 서사보다 묘사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후반부 우주의 하이라이트 씬은 IMAX 3D로 감상한 값어치를 했다. 오랜만에 원작 소설이 궁금해지는 작품이었다.

★★★★

Jurassic World


 흥미로움이 사라진 쥬라기월드.
 새삼 쥬라기공원이 얼마나 대단한 영화인지 알 수 있었다. 쥬라기월드에는 그런 놀라움과 서스펜스가 없다. 사실 3D로 영화에 들어가는 체험은 나름 즐겁다. 하지만 매력없는 밋밋함과 마지막에 공룡의 의인화는 참으로 어이가 없을 정도. 이상한 가족무비로 짬뽕처럼 뒤섞여 묘한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