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19일 금요일
The Hobbit: The Battle of the Five Armies
톨킨 세계관의 마지막 작품.
무리하게 늘려놓은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다섯개의 전투는 말그대로 전투뿐이다. 진한 향수에 충분한 재미는 있지만 반지의 제왕같은 감동은 없다. 그래도 여전히 연말을 즐기는 마지막 호빗이라는 점은 강력하다.
★★★
A Most Wanted Man
차갑지만 따뜻하고, 식는다.
올해 초, 충격적인 호프만의 죽음은 이 영화를 통해 다시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당연히 호프먼의 연기는 출중하며, 화려한 조연들의 냉전을 바라보는 재미가 상당하다.
★★★★
Exodus
영상미만 남아있을 뿐, 전혀 흥미롭지 못한 스콧옹의 서사극.
작품의 평가를 넘어서 리들리 스콧의 영화는 적어도 항상 흥미로웠다. 하지만 엑소더스는 지루할 뿐이다. 토니 스콧의 성취를 위해 만든 사적인 영화로도 해석이 가능한데, 분명한건 엑소더스는 매우 지루하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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